검찰, '교육 비리'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압수수색

[뉴스토마토 최현진 기자] 서울예술종합직업학교 관련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 임관혁)는 19일 학점은행제 교육기관 인가 과정에서 서울예술종합직업학교 측에 특혜를 준 정황을 포착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서초동에 있는 진흥원과 진흥원 전직 원장의 주거지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서울예술종합직업학교가 4년제 학점은행 학사학위 기관으로 지정받을 당시 진흥원 고위 임원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정황을 잡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교직원들이 교비를 빼돌려 임의로 사용하거나 교육 당국을 상대로 한 로비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잡고 서울예술종합직업학교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한 뒤, 진흥원과 서울예술종합직업학교 교직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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