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0일 제약업종에 대해 실적 모멘텀 약화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의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알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제약업종의 2분기 매출 성장은 예상보다 둔화될 것"이라며 "지난달 긴 연휴에 따른 실질 영업일 수 감소와 리베이트 투아웃제 예고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가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매출액 둔화 추이는 특허 허가 연계제도의 시행과 함께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정책 요인에 따른 실적 모멘텀 약화는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알음 연구원은 "업종 내 최선호주는
동아에스티(170900)를 유지한다"며 "신약 허가에 따른 로열티 매출 증가와 탄탄한 해외 수출 성장세가 내수 실적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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