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23일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에 대해 성장성은 이어지겠지만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한다며 '단기매수' 전략을 권고했다.
유지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는 비스테온 공조사업부 인수에 따른 기저효과 감소로 한자릿수 성장폭이 예상된다"며 "이미 글로벌 톱티어(Top-tier) 부품사 밸류에이션 수준에서 거래되는 점을 감안해 단기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회사는 합병효과 마무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1%, 13% 늘어난 5조7576억원, 41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4967억원, 10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합병 이후 지역별 매출이 북미와 유럽지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고마진 중국 시장에서 최근 JCS 인수 등 공격적으로 영업범위가 확대되고 있고 포드의 중국내 고성장에 따른 공조 시스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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