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광수 코어 대표 '20억원대 사기 의혹' 조사중
2014-06-25 09:19:52 2014-06-25 09:24:16
[뉴스토마토 조승희 기자] 김광수(53)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가 20억원대 사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장영섭)는 김 대표를 상대로 접수된 진정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김 대표에 대한 계좌추적과 관련자 조사 등 수사를 진행중이다.
 
김 대표는 저축은행 비리로 지난 4월 징역 4년을 선고받은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현 SBI저축은행) 회장(59)이 아들인 가수 김종욱(32)씨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건넨 횡령자금 35억여원 중 20억원대의 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김광수 대표에 대한 진정이 접수된 것은 맞다"면서 "아직 피의자 신분이 아니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혐의를 확인하는 대로 김 대표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수천억원대의 불법대출을 지시 및 실행한 혐의로 기소된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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