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김천 신사옥 개청식
공단 318명 이전.."지역사회와 상생 도모"
정부, 2015년까지 12개 공공기관 이전 완료 계획
2014-06-25 15:39:58 2014-06-25 15:44:21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교통안전공단이 김천 혁신도시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교통안전공단은 25일 경북김천 혁신도시에 위치한 신사옥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을 포함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보생 김천시장, 언론·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공단은 국가 균형발전정책에 따라 지난해 8월 기존 경기도 안산 사옥을 매각하고 지난 4월28일 경북김천 혁신도시로의 본사 이전을 완료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공단 신사옥은 1만5150㎡ 부지에 지상 12층~지하 1층 규모의 본관과 기숙사 1동으로 이뤄졌다. 이전 인원은 318명이다.
 
태양광 발전, 지열 냉난방 등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고성능 외단열, 고효율 기자재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기법을 도입한 에너지 효율 1등급 건축물이다.
 
지난 1981년 설립된 교통안전공단은 이번 본사 이전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고, 교통안전분야에서 성과를 거두지 위한 '오천만 안심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단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육성, 관련기관과의 협업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일영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김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혁신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김천 혁신도시는 김천시 농소면·남면 일대 380만5000㎡ 규모로 지난해 4월 우정사업조달사무소가 처음으로 이전했다.
 
현재 공단을 포함한 6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내년까지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015760)기술 등 총 12개 공공기관(5065명)의 이사가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부대시설을 공공기관 이전 시기에 맞춰 공급하고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원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북김천 혁신도시 배치도. (자료제공=국토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