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정부는 북한 국방위원회가 모든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 중단하자고 특별제안을 한 것에 대해 1일 "얼토당토않은 주장과 진실성이 결여된 제안"이라고 일축했다.
통일부는 이날 김의도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우리 국민은 물론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장래에 대한 근본적 위협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럼에도 북측이 '특별제안'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핵-경제 병진노선을 포기하지 않겠다면서 평화적 분위기 조성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 한반도의 평화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비방중상과 도발 위협을 중단함은 물론, 한반도 평화에 대한 근본 위협인 핵 문제 해결에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우리의 제안에 적극 호응하고,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의 장에 성의 있는 자세로 나오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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