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337경기 만에 400만관객 돌파..역대 3번째 최단기록
2014-07-10 08:07:51 2014-07-10 08:12:10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내야. (사진=이준혁 기자)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 프로야구가 시즌 개막전 이후 337경기 만에 관객 400만명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전체 576경기의 58.5%인 337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9일 전국 4개 구장(잠실·문학·청주·대구)에서 3만2544명이 입장해 누적 관객수402만1444명(경기당 평균 관중 1만1933명)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337경기는 2012년 255경기, 2011년 307경기에 이은 역대 3번째 400만 관객 달성 최소 경기며, 지난해(345경기)보다 8경기가 앞선 기록이다. 이와 함께 2008년과 2010년을 포함해 역대 5번째로 올스타전 이전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됐다.
 
지난달 8일자로 239경기 만에 관객 300만명을 돌파한 올시즌 프로야구는 장마와 무더위, 2014 브라질월드컵 등의 영향에도 지난해 대비 관객 증가율 2%를 기록하며 흥행을 잇고 있다.
 
개별 구단별 관객 수를 살피면 ▲두산(73만8738명, 경기당 평균 인원 1만8468명, 전년 대비 3% 증가) ▲LG(65만2000명, 〃 1만7622명, 〃 9% 감소) ▲SK(53만484명, 〃 1만4736명, 〃 2% 증가) ▲롯데(50만7547명, 〃 1만4928명, 〃 10% 증가) ▲KIA(43만6770명, 〃 1만1805명, 〃 24% 증가) ▲삼성(30만3339명, 〃 8426명, 〃 6% 증가) ▲NC(29만1055명, 〃 7276명, 〃 15% 감소) ▲한화(28만2627명, 〃 7851명, 〃 12% 증가) ▲넥센(27만8884명, 〃 6802명, 〃 10% 감소) 순이다.
 
누적 관객 수로는 두산, LG, SK, 롯데, KIA, 삼성, NC, 한화, 넥센 순이나 경기당 평균 인원으로 보면 두산, LG, 롯데. SK, KIA, 삼성, 한화, NC, 넥센 순이다. 
 
전 구단 중 관객 증가율 선두는 24%의 KIA다. 또한 롯데는 이번 시즌 최다인 여덟 차례(사직구장 두 차례+울산구장 여섯 차례) 홈경기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반환점을 돈 이번시즌 프로야구는 '50홈런', '4할 타자', '200안타' 등 꿈의 대기록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또한 중위권 팀들은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혼전을 거듭하며 팬들의 관심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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