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미징, 기관 매수세에 '상한가'
2009-03-20 17:32:3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삼성이미징이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갔다.
 
20일 삼성이미징의 주가는 전일보다 14.86% 급등한 1만5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이미징의 주가가 이처럼 급등한 것은 이날 기관이 44만7552주 가량의 주식을 대거 사들인 데다 올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선임연구원은 "향후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주가가 상승한 것 같다"며 "개인은 순매도세를 보였지만, 기관이 주식을 대량 사들이면서 주가가 급등했다"고 진단했다.
 
장우용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면서 "여기에 시초가가 너무 낮게 형성된 점도 주가 상승의 요인"이라고 제시했다.
 
다만 "새로 출시된 디지털카메라가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며 "소니와 캐논 등 선도 업체와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여 시장경쟁력을 더욱 키워야 한다"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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