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9%에서 0.2%포인트 이상 낮출 예정이다.
(사진=기획재정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성장률 전망치 하향정도를 묻는 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 "0.2%포인트보다는 더 내려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최 부총리는 "저성장과 저물가, 과도한 경상수지 문제 등 우리 경제가 축소지향적으로 가고 있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답습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종전 전망치보다 0.2%포인트 하향조정한 3.8%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조만간 성장률 전망치를 포함한 경제활성화 대책을 내 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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