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갈등이 재부각된 영향이다.
◇미국 다우존스지수 추이(자료=이토마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92포인트(0.43%) 오른 4464.93을 나타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0.67포인트(0.30%) 하락한 1만6662.91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12포인트(0.01%) 밀린 1955.06에 장을 마쳤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러시아가 보내온 인도주의 지원차량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이날 페트로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의 전화 대화에서 "우크라이나 쪽으로 넘어온 러시아 군용 차량을 대부분 파괴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구호물자가 전달되려면 양측 간에 정전 상태가 유지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CNBC에 따르면 러시아의 지원품을 실은 280여대의 차량은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 부근에 대기 중이다.
이처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불안감이 증폭됐으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휴전을 이어가 이날 주가 하락 폭은 제한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골드만삭스(-0.48%), JP모건체이스(-0.40%), IT주인 GE(-0.93%), IBM(-0.27%)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화장품업체 에스티로더는 분기 순이익이 살아난 덕분에 0.3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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