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산업용 가열로·공랭식 응축기 전문기업
제이엔케이히터(126880)(대표이사 김방희)는 지난 8월 미국 현지법인이 칠레 UTE AbernerTeyma와 약 70억원 규모의 공랭식 응축기(AC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지난 2011년 미국 현지 법인 LACC-JNK, Inc(이하 LACC)를 설립해 미주 ACC 시장에 진출했고 LACC는 지난 2012년 멕시코 업체와 약 10억원 규모의 ACC 공급 계약을 처음 체결했다.
ACC 설비는 발전플랜트에서 대기 중의 공기로 열교환기를 냉각시켜 증기를 응축수로 전환시키는 공랭식 냉각설비로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수냉식 냉각설비는 공랭식과 비교해 효율성이 낮고 소요비용이 높아 최근 공랭식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엔케이히터 관계자는 "LACC가 멕시코 업체와 첫 계약을 맺은데 이어 오랜 영업활동 끝에 두 번째 성과가 나타났다"며 "새로운 해외 레퍼런스에 힘입어 해외 ACC 시장 진출이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에는 글로벌 플랜트 시장 경기회복과 더불어 기존 히터 사업의 원활한 수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올 3분기에는 ACC사업의 해외 시장진출이 본격화돼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제이엔케이히터의 총 누적 수주액은 1000억원으로 지난해 총 수주액 880억원 대비 120억원 증가했고 지난 6월말 기준 수주잔액은 총 12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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