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힐러리 클린턴(사진) 전 국무장관이 대선 출마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타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힐러리 전 장관은 아이오와 남동부 인디애놀라에서 열린 '스테이크 프라이(Steak Fry) 행사에 주요 연사로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클린턴 전 장관은 연설에서 "내가 대선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그러나 오늘은 그것과 관련된 자리가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클린턴 전 장관 지지자들은 '레디 포 힐러리'(Ready for Hillary) 등의 지지 팻말을 들고 환호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대선에 출마할 예정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대답을 거부했다.
다만 주요 외신은 클린턴 전 장관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자신이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것이나 다름 없다고 해석했다.
매년 9월 톰 하킨 상원의원이 주재하는 스테이크 프라이 행사는 예비 대통령 후보들의 연설을 듣는 행사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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