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신장 3곳서 동시다발 폭탄테러..2명 사망
2014-09-22 13:39:31 2014-09-22 13:44:19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의 '화약고'로 불리는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동시다발적인 폭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사진=로이터통신)
2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일 저녁 신장 위구르자치구 바인궈렁 몽고족자치구 룬타이현 중심지의 한 상점 입구, 양사진, 티에러바커자향 등 3곳에서 폭발물이 터졌다.
 
폭발로 최소 2명이 숨지고 다수가 부상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 공안당국은 사고 현장에 급파돼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는 신장 위구르족 독립 세력이 계획적으로 일으킨 테러로 추정되고 있다.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사처현에서도 지난 7월28일 칼로 무장한 괴한들이 경찰서 및 정부 청사 사무실을 공격했다. 신장자치구 당국은 7월 테러와 친정부 성향의 이슬람 지도자 살해사건의 책임을 물어 사처현 당위 서기 등 17명의 지역 관리들을 징계한 바 있다.
 
신장자치구에서는 이 외에도 수도 우루무치에서 4월과 5월에 잇따라 폭탄테러가 발생하는 등 올해 크고 작은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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