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주주환원정책 등 주가상승 모멘텀 보유-IBK
2014-10-02 08:30:50 2014-10-02 08:30:50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두산(000150)의 최근 주가는 부진하지만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펴 주가 상승의 반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주가는 산업재와 자회사의 약세로 인해 장기간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 자체사업 실적개선, 주력자회사의 수주 확대 등을 감안하면 주가는 반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두산은 지난 1일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획을 발표했고 배당기대수익률도 지난해 배당금기준 3.3%"라며 "이러한 노력들은 주가가 반전될 모멘텀"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지난 1일 투자자 신뢰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신탁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한편 두산이 신수종사업으로 선택한 연료전지 사업은 높은 성장성을 지닌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연료전지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연평균 40% 성장이 예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연료전지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주택용 연료전지 시장은 오는 2015년 250억원에서 오는 2021년엔 그 6배가 증가한 15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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