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까지 특목고 5곳 새로 문연다
내년 3월 울산외고ㆍ강원외고 개교
2009-04-02 11:35:59 2009-04-02 11:35:59
2011년까지 전국에서 외국어고, 과학고 등 특목고 5곳이 새로 문을 열 전망이다.
  
2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내년 3월 울산외고, 강원외고 등 2곳의 외고가 문을 여는 것을 비롯해 내후년까지 총 5곳 정도의 특목고가 개교한다.
울산지역의 첫 외고가 될 울산외고는 북구 중산동에 들어선다.
 
올 5월 교사 신축공사가 시작되는 이 학교는 올 하반기에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등 4개과에서 총 1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강원도 지역에 처음 생기는 강원외고는 양구군 양구읍 하리에 터를 잡는다.
  
이 학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5개과에서 150명을 모집한다.
  
울산외고와 강원외고가 설립되면 전국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광주에만 외고가 없게 된다.
  
현재 서울 6곳, 경기 9곳, 부산 3곳, 충북.경남 각 2곳 등 총 30곳의 외고가 설립돼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2011년 개교를 목표로 광주외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확한 개교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4~5월 중 설립 신청서를 받아볼 계획"이라며 "2011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신청이 얼마나 들어오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3월에는 창원과학고, 경기 화성국제고, 인천 미추홀외고 등 3곳의 학교가 새로 문을 열 예정이다.
  
창원과학고는 애초 내년 3월 개교를 추진했으나 부지 매입이 늦어지면서 개교가 1년 연기됐다.
인천 미추홀외고는 현재 교과부와 특목고 설립을 위한 사전협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후년 3월 개교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미추홀과학고, 울산국제고 설립이 추진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설립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내년 개교를 목표했던 제주국제고는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공립 국제학교가 들어서게 됨에 따라 설립계획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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