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Box)유동성장세 기대감 넘어 '현실화'
2009-04-03 08:09: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3일 최근 국내 주식 시장에 대해 유동성 장세가 기대감을 넘어 현실화되고 있다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하며 밴드 상단으로 코스피지수 1340포인트를 제시했다.
 
원 연구원은 우선 유동성 장세에 대한 현실화에 대한 분석과 관련, “지난 3 126조원을 상회하기도 했던 머니마켓펀드(MMF) 잔고가 최근 2주 사이 8조원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원 연구원은 이어 동시에 고객예탁금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신용융자 잔고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유동성 장세가 본격화되기 위한 전제 조건인 신용경색 완화도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최근 AA-급 회사채 금리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하락했고 BBB-급도 미약하나마 고점을 낮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원 연구원은 특히 수급측면에서의 외국인 동향에 대해서도 원달러 환율이 고점을 확인했다는 점과 향후에도 달러 약세 기조는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기조적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 연구원은 이에 따라 계절 보다 조금 일찍 찾아온 한국 증시의 봄을 충분히 즐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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