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아워홈은 광주광역시 북구 본촌산업단지 내 호남물류센터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1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사를 시작한 아워홈 호남물류센터는 전체면적 9128㎡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냉동창고, 냉장창고, 상온창고, 콜드존, 물류사무실 등을 갖췄으며, 앞으로 1일 출하량 최대 150톤, 2.5톤 트럭 60대분의 물량을 소화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아워홈은 이번 센터 오픈을 계기로 식자재 구매, 물류, 서비스 분야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성장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역 소재 식자재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센터 내 입점을 추진하고, 입점 업체에 업무 공간과 아워홈의 첨단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워홈 호남물류센터는 광주 시내와 10㎞ 이내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서광주IC, 북광주IC 등 고속도로와 인접해 센터 내 입점한 유통업체는 하역·보관·운송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통합 구매를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 식자재 위생시스템과 영업망 공유, 물류와 수·발주 시스템 통합 운영 등 각종 이점도 공유하게 된다.
이와 함께 아워홈은 센터 입점 업체와 지역 유통사업자에 자체 개발한 식자재를 공유하고, 이들 업체의 영업·마케팅 활동을 돕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광국 호남식재영업팀장은 "지역 식자재 유통업체에게 대기업의 핵심역량과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센터 개방을 결정했다"며 "구매, 운영, 영업 측면에서의 다양한 시너지로 매출 증대와 구매단가 절감,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워홈 호남물류센터 전경. (사진제공=아워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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