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우리나라 전문대학 간 지속가능지수를 비교분석한 결과 취업지수가 가장높은 대학으로 농협대학교가 꼽혔다. 이어 거제대학교, 기독간호대학교가 뒤를 이어 취업지수 상위권을 형성했다. <토마토 CSR리서치센터>가 1일 발표한 '2014 전문대 지속지수' 평가결과에 따르면, 농협대학은 계약학과수, 현장실습, 졸업생 진학률, 졸업생 취업률, 졸업생유지취업률 등 5개 부분의 취업 평가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취업부문 종합 2위는 거제대학교이고, 종합 3위는 기독간호대학교로 집계됐다.
농협대학은 1000점 만점의 취업부문 평가에서 967점을 기록했고, 거제대학이 961점, 기독간호대가 951점으로 뒤를 이었다.
농협대학은 특히 졸업생 취업률(100점 만점)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농협대학은 2012년 92.1점, 2013년 92.0점, 2013 93.3점 등으로 3년 평균 취업률 점수 92.2점으로 전국 전문대 중 1위를 기록했다.
취업 종합평가 2위인 거제대학의 졸업생 취업률이 3년 평균 85.2점(이 부문 3위)이고, 취업 종합평가 3위인 기독간호대의 졸업생 취업률이 3년 평균 80.6점(이 부문 7위)임을 감안하면 격차가 크다.
졸업생 취업률만 놓고보더라도 이 부문 2위인 한국승강기대학교의 3년 평균 취업률 점수 86.7와 큰 격차를 보였다. 90점대 취업률 점수는 농협대학이 유일한 셈이다.
졸업생이 취업한 후 일정기간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비율인 졸업생 유지취업률 점수에서도 농협대학은 최근 3년 평균 98.3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졸업생 유지취업률 점수 2위는 92.5점을 얻은 연암공업대학이었고, 거제대학이 90.9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취업부문 종합점수 3위였던 기독간호대 졸업생의 유지취업률은 87.8점으로 이 부문 8위를 기록했다.
◇농협대 메인 홈페이지(자료=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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