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우리나라 전문대학 지속지수 조사 결과 상·하위 대학간 취업지수가 150점 이상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돼 양극화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토 CSR리서치센터>가 1일 발표한 '2014 전문대 지속지수' 평가결과를 보면, 전문대학 131개 대학 가운데 상위 20개 대학의 취업부문 평균 지수는 268.99점이었다. 300점 만점 기준이다.
이에 비해 하위 20개 대학의 취업부문 평균 지수는 115.81점으로 상위 20개대 평균에 비해 153.18점이나 낮았다.
그 다음으로 차이가 나는 부문은 교육부문이었다. 300점 만점에 상위 20개 대학은 214.27점으로 집계됐지만 하위 20개 대학은 131.21점에 그쳐 168.79점의 차이가 났다.
연구부문도 120점 만점에 상위 20개 대학 평균은 85.50점, 하위 20개 대학 평균은 56.74점으로 26.76점의 차이를 보였다.
이외 경영부문과 생활부문은 상대적으로 차이가 적었다. 경영부문은 150점 만점에 상위 20개 대학 93.61, 하위 20개 대학 83.86으로 9.75점 차이가 났다. 다만 생활부문은 상위 63.34점, 하위 55.09로 8.25점 차이를 보이는 데 그쳤다.
전체 총점 평균은 상위 20개 대학 723.71점, 하위 20개 대학 439.11점으로 284.6점의 차이가 났다.
각 부문별 만점을 기준으로 상위대학과 하위대학간 부문별 지수 차이는 다소 상이했다.
상위 20개 대학의 경우 교육부문 점수가 상대적으로 가장 낮았으며, 취업, 경영, 생활, 연구부문 순이었다.
교육부문의 경우 85.73점이 만점에 모자랐으며, 취업은 61.01점, 경영 56.39점, 생활 36.66점, 연구 36.50점이 부족했다.
반면 하위 20개 대학은 취업부문 점수가 상대적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교육, 경영, 연구, 생활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부문은 214.19점으로 만점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어 교육 168.79점, 경영 66.14점, 연구 63.26점, 생활 44.91점이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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