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조달청은 3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을 열고 신아시스템의 '최대수요전력 제어장치를 이용한 빌딩자동제어시스템' 등 58개 제품을 우수조달품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우수 조달물품은 신제품(NEP), 신기술(NET), 특허, 녹색기술 등 기술인증과 성능인증, 환경마크 등 품질인증을 갖춘 제품에 한해 기술·품질평가, 기업 생산현장실태 조사, 정부 조달물자로서의 적합성 심사, 계약관리에 예상되는 문제점 검토 등을 거쳐 선정된다.
이번에 지정된 제품 중에는 ▲부하별로 전력을 측정하고 소비자의 전력소비 패턴을 분석해 단계별로 전력을 공급하는 '수배전 시스템' ▲CCTV 설치 현장의 항공사진이나 지도상에서 관리자가 카메라의 촬영범위와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보며 카메라를 제어하는 '맵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감시카메라 시스템' 등도 포함됐다.
가드레일에 회전형 충격흡수 롤러를 장착해 차량이 충돌하면 충격을 흡수하고 가드레일 밖으로 차량 이탈을 방지해 2차 피해를 줄이는 '발광형 롤러장착 가드레일', 교육현장에서 교사와 학생이 자료를 유·무선으로 실시간 전송·공유하는 '스쿨박스'도 우수조달품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제품은 국가 및 지방계약법에 따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우수제품몰에 별도로 등록돼 홍보활동을 벌일 수 있다.
또 나라장터 엑스포와 해외조달시장 개척단에 참여하는 등 각종 판로지원 혜택도 부여된다.
조달청 관계자는 "조달청은 기술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국내외 판로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다원화된 산업구조와 병행할 수 있도록 신성장산업 분야에 대한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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