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FTA, 동아시아에 도움 된다"
FTA 체결, 보호주의 확산에 도움
2009-04-15 14:46:0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동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활발한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보단 ()’이 많다는 평가를 내놨다.
 
ADB 14(현지시간) ADB 인스티튜트가 지난 2007-2008, 일본과 싱가포르, 한국, 태국, 필리핀의 수출업자 6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고 동아시아 지역의 FTA 체결이 교역 감소를 막고 보호주의 확산을 견제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ADB가 역내 FTA 효과를 분석하는 보고서는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 3개에 불과하던 동아시아 지역의 FTA는 지난달 현재 37개 협정이 발효됐고 타결됐거나 진행 중인 협상은 72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비판론자들이 지적하는 만큼의 타격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FTA 체결로 해당 기업들이 순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조사대상 기업의 22% '기대 이상의 효과를 봤다'고 응답했다“‘향후 비즈니스에서도 이득이 기대된다'는 응답은 40%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ADB는 향후 원산지 규정을 합리적으로 손질하는 등 부족한 점을 보완해 FTA의 부정적 효과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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