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최근 탠저린 출신 이돈태씨를 디자인경영센터 글로벌디자인팀장(전무)으로 영입하며 디자인 경영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5일 "이돈태 전무(사진)는 해외 디자인연구소 운영 총괄로 당사 디자인경영 역량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디자인경영센터는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사장) 산하 조직이다. 향후 이 전무는 삼성전자 제품 전반에 걸친 디자인 혁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전무는 홍익대 산업디자인과와 런던 왕립예술학교를 졸업하고,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주택사업부 디자인고문으로 활동하며 삼성과 인연을 맺었다. 디자인 회사인 영국 탠저린의 공동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탠저린은 아이폰 디자인을 주도한 조너선 아이브 애플 디자인 총괄(수석부사장)이 만든 회사다. 업계에서는 삼성도 애플식 디자인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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