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1일
동아에스티(170900)의 목표주가를 실적 하향치를 반영해 기존 13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4분기보다 6.7% 감소한 1400억원, 영업이익은 4.4% 오른 11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종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7월 시행된 '리베이트 투 아웃제' 영향으로 전문의약품 매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수출사업부 성장성은 회복됐지만, 병원사업부 부진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도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 영업환경 악화로 인해 상위제약사 실적 정체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신제품 9종이 출시예정이지만, 올 7월 주요품목인 스티렌 특허가 만료돼 보험약가 인하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1세대 바이오의약품, 박카스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앞세운 이미징 마켓향 해외수출사업부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며, 슈퍼항생제의 글로벌 출시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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