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수원, 여신실무법률 도서 발간
2015-01-28 17:55:48 2015-01-28 17:55:48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한국금융연수원이 실제 은행에서 다뤄지고 있는 중요법률의 기본개념을 금융기관 여신실무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신실무법률 도서를 내놨다.
 
28일 금융연수원은 여신실무법률에 대한 교육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여신실무법률–여신관리'와 '여신실무법률–여신거래의 성립' 도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금융연수원은 여신에 대한 법률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금융기관 구성원들에 대한 끊임없는 여신관리에 대한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잇따라 터진 대기업의 매출채권 대출 사기로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금융상품으로 일반 고객들에게도 큰 손실이 발생했다.
 
금융감독당국도 이들 사건의 원인을 금융기관의 매출채권 담보·유동화 대출 시스템의 허점과 대출 심사·관리 부실이 맞물려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여신실무법률–여신관리'가 교육의 기본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신실무법률–여신거래의 성립'은 은행에서 이뤄지고 있는 주요 여신거래인 증서대출, 당좌대출, 어음할인 및 지급보증을 중심으로 그와 관련되는 법리를 정리·해설했다.
 
은행을 포함한 모든 금융회사의 임직원에게 여신거래의 계약법리 및 규제법규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연수원 관계자는 "두 권의 책은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여신실무를 취급하는 실무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지침서로써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의 여신실무관련 법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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