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로존이 두 달 연속으로 마이너스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통계청은 30일(현지시간) 이달의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 0.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5%와 전달의 -0.2% 보다 악화된 것이다.
지난 2009년 이후 최저치이기도 하다.
물가가 마이너스 수준을 맴돌자 유로존이 디플레이션(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감이 커졌다.
사람들은 물가가 추가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 소비를 줄이거나 아예 다음 번으로 미룬다. 그러면 기업 실적과 고용이 위축되면서 전체 경제가 악화된다.
한편, 지난 12월 유로존의 실업률은 11.4%로 집계됐다. 지난 11월의 11.5%보다 호전된 수치다. 시장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11.5%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본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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