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인·다자녀·다문화 가구 도시농부 모집
2015-02-02 09:53:29 2015-02-02 09:53:29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노령층, 다자녀 가구, 다문화 가족에게 도시 텃밭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텃밭은 서초구 내곡동 1-890, 강서구 개화동 497-2, 강동구 상일동 34번지의 7곳, 총 1250구획이다. 1가족에 1구획을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을 받으면 4월부터 11월까지 농사를 지을 수 있다. 농사 경험이 없는 경우 농업전문지도사들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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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은 오는 3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며 모집 시작일 기준 만 65세 이상(1950년 2월3일전 출생) 성인, 3자녀 이상 가구, 한국사람과 결혼한 외국인 다문화 가정이다.
 
65세 이상 성인에게는 900구획, 다자녀 가구에는 300구획, 다문화 가정에는 50구획을 각각 배정됐다. 대상 선정은 11일 오전 11시 전자추첨으로 진행된다.
 
텃밭 참여비는 1만원이다. 농장은 4월10~12일 개장 예정이다. 봄에는 상추모종과 열무종자, 겨울에는 배추모종과 무종자가 무료로 제공된다.
 
김영문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이 붐을 일으키고 있으나 재배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초보 도시농부들에게 농작물을 재배하는 방법과 자연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 7개소의 텃밭농장을 운영한다. 가족과 함께 도시농부의 꿈을 이루고 싶은 시민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노인 도시농사 참가자가 농업 기술 교육을 받고 있다.(자료=서울시)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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