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 데뷔 이후 최악의 스코어를 적어내고 세계 랭킹 역시 50위 밖으로 밀러난 타이거 우즈의 마음가 마스터스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다.
5일(한국시간) 미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타이거 우즈는 "점점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집중력을 키워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주 극심한 부진의 원인에 대해 "옛날과 지금의 스윙은 극과 극의 위치라고 할 정도로 전혀 반대"라며 "좀 더 샷을 만들어야 한다"고 자평했다.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14개 확보한 우즈는 오는 4월 9일 열릴 올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오픈을 타깃으로 노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우즈는 지난 2009년 US오픈 우승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다.
우즈는 "나는 (기술적으로) 과정에 서 있다. 우선 다가오는 마스터스를 준비할 것"이라며 "올시즌 최대 목표는 마스터스다. 오는 4월 9일 열릴 마스터스에 대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그리고 나머지 메이저 대회를 집중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즈는 오는 6일 오전 2시20분부터 열릴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리키 파울러, 빌리 호셸(이상 미국)과 경기를 함께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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