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루마니아에 13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롬프레스 등 현지언론은 23일(현지시간) IMF가 루마니아의 구제금융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게오르게 포게아 루마니아 재무장관 "구제금융 요청을 승인하는 IMF의 전갈을 지난 22일 받았다"며 "이전 합의 그대로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 루마니아 정부와 IMF 협상단은 총 129억5000만유로에 이르는 구제금융을 2년간 약정 대출 방식으로 지원하는 데 합의했으며 루마니아는 IMF 자금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IMF는 이 같은 내용을 다음달 초 집행이사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며 이사회가 구제금융을 최종 승인하면 즉시 50억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IMF는 올해 루마니아 경제가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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