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달 수주실적 세계 1위 탈환에 성공했다. 한국은 올 1월 일본에 수주 1위 자리를 내주며 치욕을 삼켜야 했다.
5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달 68만7418CGT(21척)를 수주했다. 금액으로는 6억9800만달러 규모다. 같은 기간 중국은 38만6499CGT(19척), 일본은 8만5153CGT(3척)을 수주하며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전 세계 수주량은 118만2493CGT(46척)로, 척수 기준으로는 2009년 5월 18척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은 올 1~2월 누적 수주에서도 152만897CGT(38척)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일본이 121만3927CGT(21척)로 2위, 중국은 77만6천729CGT(47척)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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