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이동통신 기술 관련 국제표준화기구인 '3GPP'의 기술총회 의장직을 맡게 됐다.
삼성전자는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3GPP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삼성전자 DMC연구소 소속 에릭 굳먼 컨설턴트가 2년 임기의 'SA(Service and System Aspects) 총회' 의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3GPP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에릭슨, 퀄컴, 보다폰, 애플 등 글로벌 기업과 세계의 통신 분야 전문가 5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통신전문 기구다.
3GPP에는 현재 핵심 기술 과제를 전체적으로 조율하는 PCG 아래 4개 기술총회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의장직을 맡게 된 SA 총회는 차세대 통신서비스와 시스템 구조(아키텍처)를 정의하는 활동을 주로 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의장직 수행을 통해 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재난망 등 차세대 핵심 통신기술과 서비스 관련 표준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999년 당시 5개로 꾸려진 기술총회 가운데 터미널 총회 의장직에 당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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