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영증권은 20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올해 애프터서비스(A/S) 수요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이재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생산 성수기인 4분기 바로 다음 분기로, 부품사의 계절적 비수기에 속한다"며 "지난해 1분기에는 북미 지역의 기록적 한파로 A/S 매출이 대폭 증가했지만 올해는 이같은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평균 기온이 역사적 최고치에 근접하는 등 따뜻한 겨울이 펼쳐졌기 때문"이라며 "북미 지역이 A/S 매출의 22%를 차지하는 해외 시장 최대 매출처라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로화 약세도 실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1분기 실적 부진은 예상된 수순이고, 컨센서스도 소폭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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