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반전을 기대하기 이른 시점-NH證
2015-03-30 07:44:46 2015-03-30 07:44:46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NH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1분기에도 저수익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30일 평가했다.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5.7% 줄어든 3조237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113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는 충족한 수준이다.
 
유재훈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드릴십 매출비중이 줄고, 저수익 해양생산설비 매출 비중이 늘어난 데 따라 1분기 실적도 저수익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고수익을 창출해온 드릴십 매출비중은 지난해 31%에서 올해 18% 수준까지 하락하고, 저수익이 예상되는 나이지리아 부유식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Egina FPSO)나 호주 Icthys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은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양 부문에서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잇고 드릴십 수요둔화도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주가 흐름도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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