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뉴욕 증시에 화려하게 상장했던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주가가 최근 여러가지 악재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 MKM파트너스가 알리바바 주식을 사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롭 샌더슨 MKM파트너스 전략가는 "알리바바를 둘러싼 비관론들이 소음(noise)에 불과하다며" "알리바바 주식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샌더슨 전략가는 "현재 알리바바의 모바일 거래 매출이 줄어들고 있고 중국 정부와 마찰이 있다는 여러가지 소문들에 투자자들이 알리바바 주식을 팔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알리바바의 주가는 20% 급락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알리바바의 주가에 껴 있던 버블이 빠지는 것이라며 비관론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샌더스 전략가는 "이것들은 소음에 불과하고 장기적으로 바라본다면 알리바바의 주가는 여전히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알리바바의 펀더멘탈이 강하다는것을 확신하고 특히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성장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알리바바의 주가는 0.10% 내린 82.28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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