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 동탄2신도시 광역비지니스 콤플렉스 내 KTX동탄역과 인접한 앵커블럭(C11)을 사업자공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LH는 동탄2신도시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백화점·쇼핑몰 등 생활편익시설을 착오 없이 조성하고, KTX 개통시기에 맞춰 환승센터와 동서보행로 등 기반시설을 조기에 설치하기 위해 사업자 공모를 결정했다. 공급은 사업자가 제안하는 사업계획과 가격을 평가,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을로 진행된다.
해당 토지는 주상복합용지로 백화점 등 상업시설과 주상복합 아파트 952가구를 건설할 수 있다.
특히 KTX 동탄역 등이 들어서는 광역환승시설과 직접 연결되는 등 각종 광역교통 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오산천 주변 광역중앙공원에서 시범단지를 거쳐 무봉산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의 중앙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LH는 백화점 등 사업시설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되면 내년 예정된 KTX 개통과 더불어 화성동탄2신도시의 성숙도를 제고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지공급공고는 LH토지청약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고, 사업설명회 및 심사 등을 거쳐 7월2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을 거치면 9~11월경 사업협약 및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LH 동탄사업본부 관계자는 "최근 동탄2신도시 아파트 분양열기가 고조됨에 따라 공동주택지 및 주상복합용지에 대한 건설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 이번 공급도 성공적으로 매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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