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Plus)JP모건 2분기 순익 예상 웃돌아
2015-07-15 08:08:41 2015-07-15 08:08:41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이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JP모건은 지난 2분기 62억9000만달러(1.54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보다 5.2% 증가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였던 주당 순이익 1.44달러 역시 웃도는 것이다.
 
매출은 245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2% 줄어들었지만 전문가 예상치 244억9000만달러는 웃돌았다. 
 
이번 실적 호조는 비용 절감 노력에 따른 결과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분기 JP모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비용을 6%나 줄였다. 지난 5월 JP모건은 5000명의 인원을 줄이는 등 구조조정을 발표했었다.
 
이와 함께 이 기간 법률비용이 줄어든 것 역시 호재였다. 이 기간 법률비용은 2억9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감소했다.
 
다만 트레이딩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제임스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트레이딩 매출이 다소 악화됐으나, 이는 변동성이 크고 은행의 제어 범위 밖에 있어 신경쓸 겨를이 없다"며 "전반적인 실적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JP모건의 주가는 1.40% 상승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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