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전문가 예상을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공개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1분기 순익이 59억1000만달러(주당 1.4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치였던 52억9000만달러(주당 1.28달러)보다 12.1%나 증가한 것이다. 또한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인 1.40달러도 웃도는 것이기도 하다.
매출액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한 248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였던 244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늘어났는데 특히 트레이딩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늘어난 5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JP모건의 상업은행 부문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늘어난 5억98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이기간 비용 역시 146억4000만달러에서 148억8000만달러로 증가했는데, 이는 현재 JP모건이 법무부와 외환거래 조작과 관련해 벌금을 납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JP모건은 법적 비용과 관련된 문제는 2016년까지 모두 정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JP모건의 주가는 1.5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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