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감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내년까지 5000명의 직원을 줄이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JP모건체이스는 최근 몇 개월 사이 이미 1000명이 넘는 직원들을 감원했다. 여기에 내년까지 추가로 4000명을 더 줄여 총 직원의 2%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제임스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는 "내년까지 지점별로 평균 한명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구조조정은 비용 절감의 일환이다. 특히 JP모건체이스는 최근 금융감독규정에 대한 법률이 강화되며 비용 부담이 커지자 이를 상쇄하기 위해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미국의 다른 대형은행들도 감원에 나서고 있다. 최근 3년동안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0% 감원을 실시했고 시티그룹은 직원을 9.1% 줄였다.
이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JP모건체이스의 주가는 0.41% 하락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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