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대학생 및 고시생 대토론회가 17일 열린다.
새누리당 오신환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대학생, 고시생들이 희망하는 법조인 양성제도'라는 주제로 국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학생 박지윤씨(연세대학교)가 '사법시험 폐지, 사다리 걷어차기'(제1주제),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의 권민식 대표가 '사법시험 준비생이 바라본 로스쿨의 문제점과 사법시험 존치의 당위성'(제2주제)을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창지훈(사법시험 준비생), 이예은(미국 일리노이주 녹스 대학교), 강민욱(동의대학교), 곽승근(홍익대학교), 박병찬(성공회대학교), 강승연 기자(헤럴드경제)가 참석한다. 좌장에는 나승철 변호사(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가 나선다.
오신환 의원은 "최근 사시존치에 대한 논의가 변호사, 법대교수, 로스쿨, 법무부 등 이해관계자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정작 법조인이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진 당사자인 대학생과 고시생 등 청년들의 목소리는 배제된 측면이 없지 않았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년세대에게 '기회균등의 공정사회'라는 희망의 씨앗을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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