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 상승 등 물가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를 열흘 앞두고 설 물가를 잡기 위한 정부 관계부처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물가관리의 한 방법으로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국 16개 시도와 합동으로 저울류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저울에 대한 점검은 저울의 '0' 점을 맞추지 않거나 무게를 과장하는 등의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거래행위를 단속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지자체들과 기술표준원은 농수산물시장 정육점 등 재래 시장뿐만 아니라 대형 마트에 대해서도 이 같은 불법 행위의 단속을 통해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와 기술표준원은 적발된 업체에 대해 고발,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기술표준원은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상습적인 업소에 대해서는 담당 지역 공무원들이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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