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산은자산운용과 패키지 매각 결정
2015-10-05 13:25:21 2015-10-05 13:25:21
대우증권의 매각방식이 산은자산운용과의 패키지 매각으로 결정됐다.
 
5일 KDB산업은행은 제1차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논의를 거쳐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의 매각방식을 공개경쟁입찰을 통한 패키지 매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패키지 매각을 위한 주식매각공고는 오는 8일 산업은행 홈페이지와 나라장터에 게재될 예정이다.
 
매각추진위원회는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의 주식 매각 공고 이후 산은캐피탈 매각과 관련해 매도실사 등을 거쳐 11월 중 매각공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은은 대우증권 주식 43%(보통주 기준 1억4048만1383주), 산은자산운용 100%(777만8956주), 산은캐피탈 99.92%(6212만4661주)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대우증권의 유력 인수후보자로는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이 꼽힌다. KB금융 관계자는 “매각공고일 이전에 자문사 선정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초 1조원대 유상증자를 통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겠다고 밝혔던 미래에셋증권도 현재 자문사 선정 검토단계에 돌입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대우증권)인수자문사와 관련해서 담당부서에서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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