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한일 민간 문화예술교류 가교 역할 나서
2015-12-01 11:00:00 2015-12-01 11:33:34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구본무 LG(003550) 회장이 민간 차원의 한일 문화예술교류의 가교 역할에 나섰다.
 
구 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개최한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재즈 콘서트에 한국과 일본의 정치·외교·경제·문화예술계 인사를 초청해 콘서트를 관람했다.
 
이번 콘서트는 LG아트센터가 민간 차원의 한일 문화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양국 간 발전적이고 우호적인 관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재즈 아티스트들이 함께 참여했다.
 
구 회장은 이날 콘서트에 앞서 가진 내빈 초청 리셉션에서 "재즈는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을 열고 자유롭게 어울려 연주하는 음악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도 다양한 민간 차원의 문화 예술 교류를 통해 서로 마음을 열고 소통하면서 보다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90분간 진행된 재즈 브릿지’ 콘서트에서 한국과 일본의 재즈 아티스트 8명이 합주 또는 솔로 연주로 '예스터데이', '어텀 리브스' 등 다채로운 재즈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일본 아티스트로는 일본과 해외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요시다 지로, 재즈 트럼펫터 히노 테루마사, 일본을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오조네 마코토가 참여했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과 한국의 재즈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이정식, 베이시스트 황호규, 드러머 오종대, 재즈 피아니스트 민경인이 함께했다.
 
LG는 이번 콘서트가 한일 문화 교류는 물론, 일본 기업들과 민간 차원의 경제 협력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구본무 LG 회장(가운데)이 30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개최한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재즈 콘서트에 앞서 가진 리셉션에서 한일의원연맹 회장대행 김태환 새누리당 의원(왼쪽 첫번째), 재즈 트럼펫터 히노 테루마사(왼쪽 두번째),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왼쪽 네번째), 벳쇼 코로 주한 일본대사(왼쪽 다섯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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