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002020)이 양호한 실적발표와 함께 기업가치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오롱 주가는 어제보다 8.05%상승한 2만4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오롱은 어제 2007년 실적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08%증가한 7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이응주 연구원은 코오롱에 대해 실적개선과 함께 구조조정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외견상 대우증권이 예측한 4분기 실적에 하회했지만, 악성재고 처분과 사업구조 재편비용 등을 감안하면 기대치에 부응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실적개선과 회사 내외부적인 구조조정을 통한 효율성 향상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코오롱의 기업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오롱의 최근 주가 급락에 대해서도 펀더멘탈과는 무관한 수급상의 이슈때문이라며 구조조정, 실적개선을 통해 코오롱의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절호의 매수 기회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정종현기자(onair21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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