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수출상 수상
2016-02-23 17:10:28 2016-02-23 17:10:28
CJ헬스케어는 오는 26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는 제 17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차세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 CJ-12420이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을 수상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우리나라 제약산업발전과 신약 연구개발의 의욕을 고취하고 고부가가치 신약개발기업과 신기술창출 및 기술수출기업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다. 보건복지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하고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제정해 매년 신약개발부문, 기술수출부문 등 2개 부문을 시상하고 있다.
 
CJ헬스케어는 CJ-12420로 지난해 10월 중국 소화기 치료제 전문 제약사인 뤄신에 총 9179만 달러(약 1031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사시켜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J헬스케어에 따르면 CJ-12420은 국내에서 3상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진행된 임상결과 기존의 대표적인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인 PPI계열 약물 대비 빠른 작용시간과 긴 지속효과 등 우수한 위산 분비 억제효과를 나타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안전성이 확인됐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중국 기술수출 계약에 이어 2018년 이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 CJ-12420의 완제 의약품을 수출할 예정"이라며 "신약이 출시돼 매출이 본격화되면 국내 및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연간 3000억원 이상의 판매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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