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택시기사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공모해 올해의 친절택시기사 100명을 선발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서울택시를 이용한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http://mediahub.seoul.go.kr)과 우편을 통해 서울택시 이용 감동후기를 올해 2차례 공모한다.
1차 접수는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되며 2차 접수는 8월8일부터 9월7일까지다.
시는 택시 감동후기를 통해 추천된 택시기사에 대해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가칭)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올해의 친절택시기사’ 1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친절택시기사로 선정된 택시기사에게는 표창장과 함께 친절택시기사 인증표식 부착, 카드결제 수수료 추가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그동안 심야시간에 택시기사들의 승차거부나 불친절한 행동으로 서울택시의 부정적 이미지가 완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양완수 서울시 택시 물류과장은 “친절택시 기사 선정은 시민들의 가진 택시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운수종사자분들의 사기진작과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녁시간 시민이 택시를 잡기 위해 도로에 서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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