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0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비대면 계좌개설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행 첫 2주간 키움증권에 8828개의 비대면 계좌가 개설돼 다른 증권사 대비 압도적인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일부 다른 증권사와 달리 특별한 프로모션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비대면으로의 빠른 고객 채널 전환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채널 확대에 따른 새로운 고객 확충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4분기 키움증권의 일평균 계좌 개설 수는 1200개였지만, 비대면 도입과 함께 일평균 1600개의 계좌가 개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의 수익성이 더 양호하다"며 "수수료 비용 절감이 일차적 이익이고, 장기적으로는 브로커리지에 치우친 리테일 사업의 확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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