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대신증권은 20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2분기에 인식될 공작기계 매각차익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7500원에서 9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공작기계 매각차익 약380억원(세후)을 실적에 반영하면서 주당순자산(BPS)이 기존 추정치 대비 22% 상승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 엔진 사업부 매출 감소로 총 매출이 전년대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4월을 기점으로 K2 파워팩과 비계열사용 G2엔진 납품이 시작되면서 2분기부터는 엔진사업부 매출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3월 기대치를 상회하는 중국 굴삭기 판매량과 1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주가는 3개월만에 100% 이상 상승했다"며 "4월부터 중국 굴삭기 판매 증가율 둔화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차익실현 가능성으로 주가는 잠시 숨 고르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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