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란 어린이 교육지원
2016-05-10 10:00:00 2016-05-10 10:00:00
[뉴스토마토 이재영기자] LG전자(066570)가 이란에서 청소년 꿈을 키우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LG전자는 이란 유명 여배우인 ‘니키 카리미’를 ‘LG 골드키즈’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LG 골드키즈는 LG전자가 이란에서 현지 NGO 단체인 ‘메라파린’, 테헤란 대학 등과 함께 과학, 정보통신, 예술, 스포츠 등 각종 분야에 재능 있는 어린이들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니키 카리미는 “미래를 이끌어 갈 다음 세대에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고 올바른 길을 안내할 수 있는 완벽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테헤란 중심에 ‘LG 골드키즈 트레이닝 센터’도 마련한다. 센터는 내달 초 오픈 예정이다. 2013년 처음 시작된 LG 골드키즈 프로그램은 6세~16세의 어린이 및 청소년이 대상이다. LG전자는 2000여 명의 지원자 중 200명을 선발해 각 분야 영재로 육성하고 있다. 선발된 아이들은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1만 시간의 재능 교육과 1800시간의 멘토링을 받게 된다. 
 
LG 골드키즈에 선발된 마흐디에 라메자니(여)는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됐고 미래에 대한 희망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5년 이란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CSR 컨퍼런스’에서 모범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LG전자 이란 법인장 안득수 상무는 “LG 골드키즈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 이미지를 적극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란은 8000만명에 달하는 인구와 석유, 천연가스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자원 강국으로 성장 잠재력과 구매력이 높다. 1989년 이란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올레드TV, 울트라HD TV, 휴대폰,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에어컨 등을 판매하고 있다.
 
'LG 골드키즈'에 선발된 학생들이 '환경을 보호하는 LG 골드키즈'라고 쓰여진 현수막을 들고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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