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하반기 수익성 악화 지속…목표가 하향-하이투자
2016-06-08 16:42:09 2016-06-08 16:42:09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하반기 수익성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익개선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보유의견은 유지하고 목표가는 종전 5200원에서 5000원으로 낮춰잡았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노선인 단거리 국제선에서 저가항공(LCC)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일드를 인하했고 여객수송량 증가에는 성공했지만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내년부터는 수익성이 본격 개선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아시아나항공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비수익 노선을 에어서울에 넘기고 수익 노선과 장거리 노선에 집중한다"며 "장거리 노선에 투입될 중대형 항공기가 연말부터 도입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익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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