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지난 3분기 포털사업자 1위인 NHN이 여러 자회사 분할 뒤에도 시장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놨다.
특히 한게임 등 게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나 성장했다.
NHN은 29일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매출 2908억원, 영업이익 1279억원, 당기순이익 1068억원 등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매출은 0.74% 줄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4.93%와 28.71% 비율로 늘었다.
김상헌 NHN 대표는 “빠른 경기 회복세로 검색실적이 올라가고 있다”며, “유무선 융합 시대를 맞아 개인화된 웹환경을 마련하고, 모바일 미투데이 등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업 조직인 NHN비즈니스플랫폼 분할전 NHN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332억원, 영업이익 1329억원, 순이익 1068억원 등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이 13.7%, 영업이익은 19.3% 늘어났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검색광고 매출이 52% ▲게임 매출이 32%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매출이 15% ▲기타 매출이 1% 수준이다.
검색광고 부문이 광고주 증가와 경기회복에 따른 광고클릭당 단가(PPC) 상승해 전년동기 대비 9.6% 상승한 17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디스플레이 광고도 경기 회복에 따른 리치미디어 광고 증가와 쇼핑 부가광고 매출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9.9% 증가한 5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3.3% 증가한 106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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