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신한은행(
신한지주(055550))은 지난 7일 중국 금융 결제서비스 회사인 알리페이와 협약을 맺고 국내 결제정산 업무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알리페이는 앤트파이낸셜(Ant Financial) 그룹 산하의 온라인 전자결제 회사다. 이 회사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그룹인 알리바바그룹의 특별관계사다.
이번에 추진하는 국내 정산 업무는 중국 관광객들이 국내 가맹점에서 알리페이를 통해 미달러화로 결제하면 신한은행이 결제 대금을 원화로 환전해 가맹점주에게 지급하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연간 200만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이 다녀가는 제주도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알리페이와 제휴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은행 ? 알리페이 ? 제주은행 전략적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유동욱 신한은행 부행장, 정원식 알리페이 한국지사장, 박호기 제주은행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